산업부 공공기관, 자회사 30개 정리
282개 출자회사 전수조사…경영부진한 곳 구조조정
입력 : 2017-01-12 15:26:29 수정 : 2017-01-12 15:26:29
[세종 =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출자한 회사 가운데 경영실적이 부실한 곳을 최대 10%까지 정리한다. 39개 공공기관이 출자한 회사는 총 282개로 30개 정도가 정리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하 39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형환 장관 주재로 '2017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복무기강 확립 ▲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점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투자 조기집행, 선금지급확대 등) 강화 ▲경영정상화(부채감축, 임금 피크제, 성과연봉제 등) 지속 추진 등이 논의됐다.
 
먼저 산업부는 산하 39개 공공기관이 출자한 총 282개 출자회사를 전수조사해 경영실적이 부진한 곳을 대상으로 올해 10% 내외를 정리한다. 그리고 전수조사를 매년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할 방침이다.
 
출자 회사는 해외 자원개발 167개, 해외 발전소 등 건설 45개, 신재생에너지 공급 16개, 지역에너지 공급 8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5개 등이다.
 
산업부는 4월 중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해 경영실적 및 경영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정리대상을 심의·의결해 확정한 뒤 기관별로 출자회사를 정리할 예정이다. 
 
정리 대상은 3년 연속 적자, 3년 연속 부채비율 200% 이상, 또는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자비용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것) 1 미만인 회사다.
 
또 소비와 건설 등이 침체된 가운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보다 10.1% 증액한 20조29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일부에서 시행 중인 선금 지급도 39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39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는 4054명으로 이 가운데 60%인 2442명을 상반기에 우선 채용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공공기관장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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