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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멘트 "광양 레미콘 공장 KS인증 취득"
레미콘 사업 속도…"회사 캐시카우 될 것"
2017-03-24 11:03:18 2017-03-24 11:03:18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국내 대표적인 시멘트 제조업체 고려시멘트(대표이사 이국노)는 광양 레미콘 공장에서 생산한 레미콘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KS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레디믹스트 콘크리트로, 콘크리트 제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 능력을 인증 받아 KS인증을 획득했다” 고 전했다.
 
고려시멘트는 1962년 12월 설립된 호남지역의 유일한 시멘트 제조회사다. 회사는 100년 이상의 가채 매장량을 보유한 시멘트 광산을 확보하고 있다. 저발열, 플라이애시, 조강형, 고화제 등 다양한 특수시멘트를 직접 제조하고 있다. 또 모회사인 강동그룹 계열사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골재, 혼합재 등 원자재 공급에서부터 레미콘, 아스콘, PHC파일 등 건설 자재에 대한 사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 및 신규제품에 대한 KS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있다. 현재 전남 장성·광주·광양에 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는 지난해 말 준공한 광양 레미콘 공장이 이번 KS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연간 42만m3 생산 규모, 기존의 광주 레미콘 공장까지 포함해 연간 84만m3 의 레미콘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여 레미콘 사업부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국노 대표는 “레미콘 사업은 당사의 주력사업인 시멘트와 함께 향후 회사의 캐시카우가 될 중요한 사업” 이라며 “이번 KS인증을 시작으로 국내 레미콘 공장 증설 및 인수 등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여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해외 레미콘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미얀마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 현지 레미콘 공장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려시멘트는 엔에이치스팩3호(198440)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645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
 
광양레미콘공장의 모습. 사진/고려시멘트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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