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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 조직개편…'단말사업부' 신설
단말사업부장에 황정환 전무 임명…'선행상품기획FD'도 신설
2017-06-20 16:46:22 2017-06-20 16:46:22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LG전자는 20일 '단말사업부'와 '선행상품기획FD'를 신설하는 등 MC사업본부의 수시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6' 출시 등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분위기 쇄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본부장 직속으로 '단말사업부'를 신설,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단말사업부는 시장 및 사업 관점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철저한 실행을 위해 사업 단위의 책임 및 권한을 명확히 부여하고자 프리미엄 모델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상품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던 기존 'PMO' 조직의 역할을 수행한다. 단말사업부장에는 황정환 전무(전 HE연구소장)를 임명했다.
 
또 근본적인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 및 미래 기술 준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선행상품기획FD'를 신설, 기존 선행연구소와 함께 본부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LG전자는 핵심부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익성 창출 및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구매의 역할 강화를 위해 구매 조직을 '구매그룹'으로 격상시켰다. 구매그룹장에는 'LG G6' 개발을 총괄했던 오형훈 전무(전 G PMO)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모바일과 액세서리의 연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IPD BD'를 MC사업본부 산하로 이관하고, 명칭을 '컴패니언 디바이스(Companion Device) BD'로 변경했다.
 
LG전자가 20일 MC사업본부의 수시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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