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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1973억원…전년비 51%↑
세전이익, 전년비 152% 증가한 3509억원 달성
2017-11-02 16:19:11 2017-11-02 16:25:15
대림산업(000210)이 올해 3분기 국내 주택부문 덕분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IFRS연결기준 매출액 3조4272억원, 영업이익 1973억원, 세전이익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51% 증가했다. 
 
대림산업의 실적 성장세는 건설사업부가 견인했다. 특히 3분기 건설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117% 증가한 2조7782억원과 121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에 분양을 실시한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사우디 법인을 비롯해 플랜트사업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9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3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은 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대림산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건설부문 덕분이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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