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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설정 범위 벗어나면 '승인 거절' 서비스 출시
가맹점 유형, 거래 형태, 이용 시간대 등 사전 선택
2018-01-29 15:40:20 2018-01-29 15:40:2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KB국민카드는 고객이 설정한 거래 유형, 시간대 등의 카드 사용 조건에서 벗어난 거래 발생 시 자동으로 승인이 거절되는 고객 선택형 ‘카드사용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춰 카드 거래가 가능한 가맹점 유형, 거래 형태, 이용 시간대, 이용 기간, 이용 국가 등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도난·분실, 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제3자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출시됐다.
 
국내의 경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여부와 온라인 가맹점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카드 이용 시간대도 1시간 단위로 지정 가능하다.
 
해외의 경우에는 오프라인(자동화기기 포함) 가맹점 및 온라인 가맹점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 기간도 고객이 보유한 카드의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하루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이용 국가는 최대 6개국까지 지정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서비스 변경은 횟수 제한 없이 수시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포스(POS) 단말기 해킹이나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노출된 정보를 악용한 카드 부정 사용 시도로부터 고객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부정 사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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