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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돌입
'초콜릿' 초점 아닌 캐릭터·아이돌 협업 제품 봇물
2018-01-31 17:06:29 2018-01-31 17:06:29
[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 대부분 캐릭터와 아이돌과의 협업 제품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CU(씨유)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픽처스와 손잡고 공식 라이선스 상품들을 선보였다. 드림웍스 작품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슈렉, 쿵푸팬더, 트롤 등의 원작 캐릭터를 이등신으로 변형한 SD캐릭터 '드림웍스 KOUKOU'를 활용한 20여 가지 상품을 출시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협업한 '가나X워너원 패키지 팩'과 어린이와 키덜트족에게도 인기 있는 '킨더조이 세트' 등도 함께 준비했다.
 
GS25는 패션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아이템을 마련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아이 오아이(O!Oi)와 손잡고 여권 지갑 8만개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했다. GS25는 오아이 오아이 여권지갑을 별도로 9800원에 판매하며, 페레로로쉐 어떤 상품이든지 함께 구매 시 3500원으로 할인 제공한다.
 
또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워너원기프트 상품도 준비했다. 워너원 포토엽서와 요하이세트, 워너원 대형브로마이드 세트를 각 각 9600원, 9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만화 캐릭터 '오버액션토끼'가 디자인 된 패키지에 오버액션토끼 스티커가 담긴 '오버액션토끼 가나6입'(7200원)과 '오버액션토끼 가나·크런키 6입'(6400원), 메달 모양의 대형 초콜릿으로 구성된 '오버액션토끼 메달 초콜릿'(4000원) 등을 선보인다.
 
이외 함께 애니매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도라에몽 초코스틱'(1500원)과 '도라에몽 롤리팝 6입'(1500원) 등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이번 밸런타이데이를 위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인 프리미엄 초콜릿 기라델리를 비롯해 페레레로쉐, 이마트24 자체 상품인 자이언트 초콜릿 등 총 143품목을 준비했다.
 
CU 직원이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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