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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
0.08% 오른 2568.54…코스닥은 910선 내줘
2018-02-01 16:18:04 2018-02-01 16:31:4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08%) 오른 2568.5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사흘 연속 내리면서 91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45포인트(0.49%) 오른 2,578.91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25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2291억원, 기관이 1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7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2.50%), 음식료품(1.12%)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에 힘을 보탰고, 의약품(-1.22%), 통신업(-1.00%), 전기·전자(-0.15%)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대차(005380)(-0.93%), LG화학(051910)(-3.13%), KB금융(105560)(-1.78%)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1.22%), POSCO(005490)(3.81%), NAVER(035420)(1.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59%) 내린 908.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35%) 오른 916.78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910선을 지키지 못했다.
 
이날 하락을 이끈 것은 유통(-4.92%)와 제약(-3.75%)였다. 특히 셀트리온 그룹주를 포함한 바이오 주가 동반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7.88%, 셀트리온(068270)이 5.04%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 제약도 1.23% 내렸다. 실라젠과 바이로메드(084990)도 각각 5.29%, 8.09%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원 오른 1071.9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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