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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강보합 지속…코스닥 3% 강세
개인·외인 동반 매수…대우건설 7% 하락
2018-02-08 13:47:34 2018-02-08 13:47:3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운 코스닥은 3%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4포인트(0.53%) 오른 2409.3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상승폭을 줄인 뒤 반락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한 뒤 2410선을 두고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160억원, 외국인이 29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은 156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7%)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계(1.58%), 운송장비(1.76%), 전기·전자(1.3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업(-1.53%), 전기가스업(-1.15%), 보험(-0.92%), 통신업(-0.80%)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나흘 만에 반등한 현대차(005380)(3.17%)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3.09%), SK(003600)(1.90%), 현대모비스(012330)(1.65%), NAVER(035420)(1.1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KB금융(105560)(-2.38%), 한국전력(015760)(-1.83%), POSCO(005490)(-1.10%), 삼성생명(032830)(-0.80%) 등은 조정받고 있다.
 
대우건설(047040)(-7.75%)이 실적 악화에 호반건설의 인수 포기가 겹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헬로(037560)비전(5.21%)은 작년 4분기 호실적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92포인트(3.36%) 오른 857.8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반락하기도 했지만 기관(1299어원)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9억원, 449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7.11%), 셀트리온(068270)(2.15%), 셀트리온제약(068760)(6.4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26%)를 포함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0.32%) 오른 109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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