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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과 외인 매도에 약보합 마감
장 막바지 반락…코스닥, 0.54% 하락
2018-03-21 16:00:53 2018-03-21 16:00:5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의 영향 받아 장 막바지 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84.9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304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 634억원, 외국인 687억원 순매도해 지수 반락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비금속광물(-1.03%), 증권(-0.84%), 의료정밀(-0.76%), 음식료품(-0.6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1.52%), 철강금속(0.97%), 은행(0.52%), 기계(0.47%), 보험업(0.4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3.41%)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SK하이닉스(000660)(-1.34%), KB금융(105560)(-0.94%), SK(003600)(0.65), 삼성물산(000830)(-0.37%)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POSCO(005490)(1.47%), 현대차(005380)(1.31%), 현대모비스(012330)(1.28%), LG화학(051910)(0.86%), 삼성생명(032830)(0.85%) 등은 상승했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동양철관(008970)(18.15%)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청와대는 다음달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동일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85포인트(0.54%) 하락한 885.55에 마감했다. 개인이 631억원, 기관이 12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3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메디톡스(086900)(-3.79%)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0%), 로엔(016170)(-2.40%), 셀트리온제약(068760)(-1.47%)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티슈진(950160)(4.91%), 신라젠(215600)(3.46%)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5%) 오른 1072.3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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