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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베트남에 조합 건설금융제도 공유
폭넓은 정보 교류와 현지교육을 위한 MOU도 체결
2018-04-11 17:48:29 2018-04-11 17:48:29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도시간부교육원(AMC)과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건설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건설공제조합 제도공유'를 주제로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AMC 컨퍼런스홀에서 공동 개최한 국제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부이 팜 칸 건설부 차관을 비롯해 건설부, 재무부, 기획투자부 등 정부기관 관료, 월드뱅크와 유엔헤비타트 등 국제기구, 베트남 국영 비엔틴 은행 등 현지 금융기관, 베트남 건설협회 및 건설업체 관계자 등 건설금융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기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맞춰 산업국가 건설이라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을 주도해 나갈 건설금융 모델로서 건설공제조합의 제도가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한 제도와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조합과 AMC는 컨퍼런스를 마치고, 폭넓은 정보 교류와 현지교육, 건설금융에 대한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박헌준 건설공제조합 기획상무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이후 대한민국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긴밀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도 민간영역에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양국의 건설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뜨란 후 하 베트남 AMC 원장이 지난 10일 MOU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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