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반등…SK하이닉스 신고가

2018-05-23 13:18:30 ㅣ 2018-05-23 13:18:30

2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4영업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07%) 오른 2467.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1%) 내린 2462.98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4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182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32억원, 8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70%), 의료정밀(1.81%), 전기가스(0.74%), 제조업(0.6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2.07%), 의약품(-2.06%), 운수창고(-1.96%), 섬유의복(-1.74%)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300원(2.60%)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4100원(4.60%) 오른 9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9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 LG화학(051910)(1.62%), 한국전력(015760)(0.42%)도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241%), 현대차(005380)(-1.34%), 포스코(005490)(-2.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1%), 삼성물산(000830)(-0.38%) 등은 주가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1%) 내린 870.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16포인트(0.25%) 오른 875.12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가 37억원, 16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기관은 107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6%), 신라젠(215600)(-0.91%), 나노스(151910)(5.01%), 메디톡스(086900)(-2.63%), 바이로메드(084990)(-0.49%), 셀트리온제약(068760)(-3.3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에이치엘비(028300)(1.59%), 펄어비스(263750)(0.09%) 등은 소폭 오름세다.

한편 밤 사이 뉴욕증시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불확실성 및 중국과 무역갈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22일(현지사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88포인트(0.72%) 하락한 2만 4834.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7포인트(0.31%) 내린 2724.44로, 나스닥 지수는 15.58포인트(0.21%) 내린 7378.46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