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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5% 선택약정할인 중도 해지 반환금 구조 개편
2018-09-04 16:18:31 2018-09-04 16:18:3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4일 25% 선택약정할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중도 해지에 따른 할인반환금이 감소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약정기간이 지날수록 누적 할인금액이 커졌다. 이에 약정만료일이 가까워져도 중도해지에 따른 할인반환금이 증가돼왔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으로 약정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할인반환금이 감소하는 식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KT가 4일 25% 선택약정할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KT
 
약정 시작일로부터 16개월이 경과돼야 할인반환금이 감소했지만 개편 후에는 12개월만 지나면 할인반환금이 감소된다.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할인반환금이 대폭 감소되는 구조로 바뀐 까닭이다.
 
가령 데이터 ON 비디오 요금제(월 6만9000원)로 24개월 약정을 한 고객이 약정이 거의 종료되는 23개월 차에 해지할 경우 할인반환금은 약 13만6000원이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약 2만원으로 줄어든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하는 고객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반환금이 대폭 감소되도록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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