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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은퇴전략포럼)은퇴공직자 60대 "은퇴교육 프로그램, 접근성 높여야"
"은퇴자 가능성 찾는 자리"
2018-09-14 13:40:49 2018-09-14 13:40:4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1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주최로 열린 '2018 은퇴전략포럼'을 방문한 김민영(67·가명)·이귀희(62·가명)씨는 "은퇴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더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은퇴자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돼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공직 생활 은퇴 후 다양한 은퇴 프로그램을 알고자 포럼을 찾았다. 협동조합과 유튜브에 관심을 보인 이씨는 "공공기관이 협동조합을 만들었을 때 장단점 등 구체적 데이터를 제시했으면 한다"며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씨 역시 "은퇴자가 새로 도전할 프로그램을 찾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씨와 이씨는 제도의 미비점을 꼬집기도 했다. 이씨는 "지방자치단체가 노령자의 경험이 활용되도록 사회적기업·단체 등과의 가교 구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서울시 50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센터가 많지 않아 자주 방문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50플러스 센터는 서울시 은평·마포·구로구에 있다. 서울시는 이 센터를 강남·광진구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1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주최로 열린 '2018 은퇴전략포럼'에 참석한 김민영·이귀희씨.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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