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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국주정, 수소차 예산 확대 수혜-리서치알음
2018-12-10 08:42:10 2018-12-10 08:42:1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리서치알음은 10일 풍국주정(023900)에 대해 내년 수소차 예산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적정주가는 1만53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주정제조 업체에서 차세대 기초소재 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 시점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풍국주정의 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에스디지’는 국내 최대 수소 생산지인 울산에 소재하고 있다.
 
그는 “울산 지역의 대한유화, 효성, 태광산업 등으로부터 배관을 통해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99.99%의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다시 배관을 통해 주변의 석유화학, 전자재료, 반도체, 우주항공 등 업체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정부의 예산안 확대에 주목했다. 지난 8일 확정된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은 총 1421억원으로 전년대비 668% 증가했다. 올해 130대에 불과했던 수소차 보급대수를 4000여대로 늘리고 전국에 수소가스 충전소를 30개 이상 확대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수소가스 매출이 주정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돼 밸류에이션 기준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수소가스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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