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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작업 시작
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23곳 지원사업 28일까지 공모
2019-01-10 11:37:51 2019-01-10 11:37:51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정부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8일까지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 그린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된 광양시 의회청사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보완,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제도다. 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은 별도로 선정하고, 생활 SOC 시설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 사업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한 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설계컨설팅'으로 구분해 총 23개 내외로 선정된다.
 
전문가들이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노후건축물 현황평가와 이후 사업비를 산출해 최적의 성능개선안을 제공하는 설계 컨설팅 사업으로 구분한다. 
 
공모신청서는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는 사업 공모와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공기관 관계자, 사업자(그린 리모델링 사업자 포함)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공공건축물에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해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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