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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4분기 영업익 786억…전년비 58% 증가
화장품 매출액 32% 성장…매출 비중 51%로 확대
2019-01-25 17:25:21 2019-01-25 17:25:2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른 호실적을 보였다.
 
애경산업 기업 이미지.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699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당기순이익 607억원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 58%, 당기순이익 59% 성장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해 3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 성장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의 매출 비중이 51%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간 실적기준 50%를 넘어섰다. 2015년 13%였던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6년 27%, 2017년 43%에 이어 2018년 51%로 확대돼 뷰티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애경산업 측은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액은 3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하며 8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함께 사옥 이전으로 홍대 시대를 열며 ‘생활뷰티기업’으로 도약했다"라며 "지난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 남성 메이크업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 등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장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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