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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코아비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1호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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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2:00:00 2019-03-19 16:29:5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아비스를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는 민간이 정부지원 없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경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스마트공장 수준을 확인하고, 향후 고도화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행하는 제도다.
 
수준확인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코아비스는 2016년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해 부분적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관리하는 수준(레벨1)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바 있다.
 
코아비스는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기업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이후 기업 자체 자금으로 추가 고도화를 추진해 지엠,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납품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손익석 코아비스 대표는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를 통해 공장의 기술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받을 수 있었고, 진단과 함께 제공받은 고도화 로드맵에 따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납품을 원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R&D 및 정책자금 등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석 실장은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1호 기업인 코아비스가 수준확인 기업의 모범사례가 된다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수준을 고도화하는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코아비스가 수준확인 1호 기업이 된 것을 축하하고, 스마트공장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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