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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2019-06-11 00:29:15 2019-06-11 00:29:15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저녁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가 오후 11시37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미국 유학 후 귀국한 후에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는 한편 대한YWCA 한국 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여권 신장에 기여한 여성운동가로 활동했다.
 
1962년 상처한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에는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해왔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저녁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고인이 지난해 1월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합동하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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