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구급차 전용 내비 개발 착수
입력 : 2019-06-18 10:18:35 수정 : 2019-06-18 10:18:35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과 구급차 출동 안내 서비스를 개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은 환자 골든 타임 확보와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 지원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21개 유관 기관·기업이 오는 2021년까지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응급환자의 빠르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최적 경로 산출 방식으로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급 차량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긴급 자동차'로 분류돼 신호 위반·속도제한 단속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일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긴급한 이동에 제약이 있었다.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은 △소방서 정문에서의 좌회전 경로 △일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남산 경로 등 일반 내비게이션이 산출하지 않는 길을 안내해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환자 증상 및 중증도, 응급실 병상 수 등 병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출되는 최적 이송 병원 정보와 환자 상태를 반영한 길 안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119 긴급 출동 알림' 서비스를 도심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119 긴급 출동 알림 서비스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구급 차량 출동 정보와 사고 정보를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 알리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 소방청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하고 일반 차량 운전자의 응급 환자 이송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내비로 축적한 고도화한 모빌리티 기술을 응급의료 분야에 접목하게 돼 뜻깊다"며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공익적 가치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급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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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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