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페이스북, 리브라 인도 출시 안 한다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인도 출시 계획을 접었다. 현지시간 지난 9일 블룸버그통신은 페이스북 측 대변인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인도에는 리브라 오픈소스 지갑인 칼리브라 출시와 리브라 발행이 불가능한 지역적 제약이 있다. 인도 중앙은행이 지난해 4월 현지 은행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금지령을 내린 것도 이유가 됐다. 한편 인도는 리브라 확산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한곳으로 꼽히고 있다. 독일 온라인 통계업체 'Statista'에 따르면 인도의 페이스북 사용자수는 3억명을 넘는다. 미국의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제프리 파이낸셜 그룹'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리브라가 성공한다면 인도는 페이스북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자체 코인 발행?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증권회사 골드만삭스의 자체 코인 발행가능성이 대두됐다.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채용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0일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이 입수한 골드만삭스의 내부 채용 문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사내 엑셀러레이팅 팀으로 배정될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매니저(Digital Asset Project Manager)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더블록은 복수의 골드만 삭스 관계자들이 "JP모건의 JPM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출시와 연관이 있다"며 "글로벌 자금 거래를 효율화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버 헬스, 블록체인 헬스케어 플랫폼 솔브케어와 파트너십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우버 자회사인 우버 헬스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솔브케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환자, 간병인들의 교통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브케어의 고객은 의사 방문일정을 예약하고 우버 헬스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비스 비용 지불은 솔브케어의 자체 토큰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블록체인 공급망 시장, 8570만달러
미국 시장조사 전문 업체 리포트링커(ReportLinker)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시장 규모가 8570만달러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공급망 투명성 제고에 대한 수요 증가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시장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80.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블록체인 공급망 선도 기업으로는 오라클(Oracle Corp)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SAPS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IBM, 인텔(Intel Corporation) △ 아마존(Amazon Inc.) △엔비디아(NVIDIA) △화웨이 등이 언급됐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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