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내년 4월 최종 결정
인증 마지막 관문 '현장평가' 23~25일 실시
입력 : 2019-07-22 15:41:22 수정 : 2019-07-22 15:41:2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평가가 23일부터 포천·연천·철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현장평가에 장젼핑(Jianping Zhang·중국)과 마가렛 로엘프(Margareta Roelfs·네덜란드)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위원 2명이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앞서 실시한 서류평가와 이번 현장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내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평가위원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포천과 연천, 철원지역 주요 지질 역사·문화명소들을 둘러보며 평가를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23일에는 평화전망대와 노동당사, 소이산전망대를 찾는다. 24일에는 비둘기낭폭포와 아우라지베게용암 등을, 25일에는 은대리 물거미서식지·전곡리 유적·백의리층 등을 찾을 계획이다.
 
도는 이 기간 현장 브리핑을 통해 △미적 요소 △과학적 요소 △역사·문화적 가치 △지질학적 특성 등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포천과 연천,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 일원은 주상절리·베개용암·백의리층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이 같은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2015년)과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2014년)으로 각각 지정·관리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16년 3월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해 11월30일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는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다. 현재 국내 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2010년)와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 등 3곳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7일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 있는 지질생태체험관을 체험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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