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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일본 방위상 "지소미아 11월까지 유효…한일·한미일 간 협력 원해"
2019-08-24 12:38:00 2019-08-24 12:38:0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북한이 2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따른 대북 정보 수집·분석 영향에 대해선 "영향을 준 것은 없다"면서 "협정은 올해 11월까지 유효하다"고 했다.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에서 열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국제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탄도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 관련 정보의 수집과 분석에 노력하고,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한 이튿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도 지역의 정세를 면밀히 보고 있다"며 (한미일) 간극(틈)을 찌른 것 아니냐"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측이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함에 따라 대북 정보 수집과 분석에 영향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소미아는 올해 11월까지 유효하고 앞으로도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그런 제안을 한국 측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일본이 관련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지소미아가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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