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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건설사업부에 배원복 대표이사 선임
2019-10-16 14:59:32 2019-10-16 14:59:3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림산업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배원복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와 배원복 건설사업부 대표가 각각 경영을 총괄한다.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사진/대림산업
 
배 대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을 도입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강도높은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산업 사옥. 이미지/대림산업
 
박상신 전 대표이사는 기존에 맡고 있던 주택사업본부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국내 주택 사업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주택통’인 박 본부장을 앞세워 주택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배 대표는 1984년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랑카스터 대학 MBA, 카이스트(KAIST)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1984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 상무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직에 오르며 자리를 옮겼다. 이어 올해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직을 맡았다.
 
대림산업 CI. 이미지/대림산업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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