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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 MWC 2020 참가…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 유일
DID(탈중앙화 신원인증) 등 신기술 소개
2020-02-11 10:58:19 2020-02-11 10:58:19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블로코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로코는 MWC에 처음 참가하며,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에는 유일한 참가기업으로 알려졌다.
 
블로코는 MWC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Aergo) △전자문서공증(TSA) △탈중앙화 신분인증(DID) △IoT보안 등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전 세계 기업 고객들이 IT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시연하고 인증·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블로코는 전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들이 참여하는 MWC에서 퍼블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일즈를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블로코에 따르면 글로벌 이통사들은 클라우드 등 유휴 서버 자원이 많은데, 이통사들을 블록체인 노드로 참여시켜 퍼블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부가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로코는 DID의 경우 아이콘루프와 SKT와 달리 B2B 방식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서비스나 앱에 기본 제공되는 방식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블로코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 이러한 블로코의 솔루션과 미래 가치를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등에 소개할 것"이라며 "특히 MWC 주요 참여사인 전 세계 통신사들과 블록체인 기반 부가서비스를 운영하는 부분에서 주요 관심사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타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MWC 모습.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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