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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전희경, 코로나19 검사 "가능성 없지만 예방 차원"
2020-02-24 11:25:35 2020-02-24 11:25:3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기로 했다. 국회 행사장에 함께 했던 모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심 원내대표 측은 24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당시 행사에 같이 참석한 것은 맞는데 옆자리에 앉았던 것은 아니다. 좌석이 아예 달랐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행사 초반에는 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우선 검사를 받기 위해 진료소는 오늘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의원 측도 "현재 전혀 증상은 없다"며 "다만 접촉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인 경로는 아니지만 있었기 때문에 검사는 받으려고 한다. 예방 차원에서라도 검사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와 전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기로 한 이유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문재인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행사 참석 때문이다. 당시 심 원내대표와 전 대변인은 행사에 참석했고 접촉했던 모 인사가 22일 검사에서 확진자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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