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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1년만의 역성장 전망…올해 -0.2% 성장
내년 3.1%..소비자물가 상승률 올해 0.3%·내년 1.1%
2020-05-28 10:40:07 2020-05-28 10:40:0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 수정치를 내놓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만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올해 성장률을 2.3%에서 2.1%로 0.2%포인트 낮췄는데 이번에는 2.3%포인트나 내리며 '역성장'을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1%를 제시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3%, 내년 1.1%로 내다봤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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