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전월세보증금 대출 약정액이 출시 49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23일 출시된 전원세보증금 대출은 하루 평균 21억원이 체결됐으며, 전월세보증금 대출 사전조회 누적건수는 10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올 2월 신규취급 평균금리는 2.99%다.
대출 약정 고객의 연령별 비중은 30~40대가 89%로 가장 많았으며, 2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와 3%로 조사됐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은 은행 영업외 시간(주말 및 공휴일 포함) 서류제출 비율은 46%, 대출 약정 체결은 63%로 나왔다. 이밖에 설날을 포함한 휴일 대출 실행 비율은 전체 대출의 11%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도 IT 운영,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자체 조사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중단없이 바로 상시 판매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보다 완결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실행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 후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감사 선물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뱅크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