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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내은행 세컨더리 보이콧설은 사실무근"
"시장교란 행위 적발시 엄중제재"
입력 : 2018-10-31 오후 9:38:56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경제적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추진하며 미국 재무부에서 최근 국내 은행들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국내 은행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컨더리 보이콧이란 제재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 정부 등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말한다. 금융위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에 금지돼 있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조사단이 이 풍문의 유포 과정을 즉각 조사할 것"이라며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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