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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차부품업계 정책지원 방안 마련할 것"
전북 익산시 거래기업 현장점검…금리부담 완화 등 약속
입력 : 2018-11-01 오후 7:23:1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를 돕기 위해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은 행장은 금리부담 완화 등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은 행장이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거래기업 티앤지를 방문해 자동차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금융권의 대출축소 등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설종훈 티앤지 대표이사는 "완성차 업체를 정점으로 수직계열화된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 특성으로 인해 영세 부품사는 물론 1차 부품업체들까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금융권의 대출한도가 축소되면서 인건비 등 당장 회사 운용에 필요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 행장은 “자동차부품업계의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비올 때 우산을 같이 쓴다’는 심정으로 유동성 지원과 금리부담 완화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수은은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기업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대출 또는 만기연장시 대출금 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1일 전북 익산에 소재한 거래기업 티앤지를 찾아 설종훈 대표로부터 최근 자동차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수출입은행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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