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앞으로도 든든한 아시아나항공이 나눔에 있어서도 최고의 서비스로 함께 하겠습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30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제1회 사회공헌의 날'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함께 공감하기 위해 '사회공헌의 날'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6개의 활동 연계 기관 인사 230여명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이념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 통한 고객만족"이라며 "이는 비단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있는 지역과 사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소개 및 우수 활동 사례 발표, 사내 조종사밴드 축하공연, 활동단체 간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임하고 있는 팀·지점, 사내 동아리, 개인 봉사자들과 강서구, 인천시 활동 연계 기관들을 대상으로는 시상 및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제1회 사회공헌의 날'을 열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4년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를 첫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항공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발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교육기부'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직원들이 직접 교육 현장으로 찾아가 항공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색동나래교실'이 대표적이다. 수혜학생은 약 24만명에 이른다. 이 같은 행보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대상'을 수상, 2017~2018년에는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최근에는 해외교민자녀로 그 대상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주요 취항지에서 '아름다운교실' 활동도 펼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 학습기자재를 기부하고 학생들과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중국-아름다운교실'을 통해 중국내 총 30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외 곳곳에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최고 1등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