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태양광 1세대' 김동섭 사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신성이엔지의 단결정 PERC 태양전지의 개발과 양산을 이끌고, 태양광 모듈에서도 PowerXT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하반기 70MW로 시작한 PowerXT는 연간 생산가능량을 초과하는 계약의 요청을 받고 있다. 기존 태양광 모듈 대비 20%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장이 7일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사진/신성이엔지
김 사장은 "태양광 산업은 2019년 변곡점을 넘어 2040년까지 발전 용량 기준으로 32%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미 2040년에 전기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겠다는 국가나 도시들도 늘어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88년 카이스트 석사 과정에서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세종대, 미국 조지아공대 등에서 태양광 기술개발에 열중했다. 이후 삼성전자, 삼성SDI 등에서 태양광 사업을 이끌었고, 지난 2016년 신성이엔지에 합류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