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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업무보고)중소 조선·자동차 부품업체에 4.6조원 유동성 지원
금융위 2019년 업무계획…스타트업 창업에 5년간 190조 공급
입력 : 2019-03-07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중소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총 4조6000억원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중점 과제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혁신금융'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신뢰금융'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안정'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주력산업의 자금애로 해소와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투자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소 조선·기자재업체에는 신·기보 제작금융(3000억원)과 정책금융 대출?보증 만기연장(1조원)을, 자동차부품업체에는 회사채발행지원 프로그램(1조원)과 신·기보 우대보증(1조원)을 지원한다. 총 4조6000억원 규모다.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와 사업재편, 환경·안전투자 지원 등을 위해 3년간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90조원 정책금융 공급하기로 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자금으로 기업은행 100조원, 신보 90조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보육 플랫폼인 '마포 청년혁신타운'의 공간을 조성해 오는 4분기에 개소하기로 했다.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부동산담보, 과거 재무성과 위주의 여신심사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기반한 여신심사 인프라 구축하고 창업·혁신기업 위주로 신규보증여력을 집중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방안은 후속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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