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상반기 퇴직연금 전년말보다 7.0% 증가

퇴직연금 적립금, 13조5000억원 기록…금융그룹 성장률 1위 달성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KEB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작년 말보다 8872억원(7.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과 증권·보험을 포함한 그룹기준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9082억원 증가하며, 금융그룹 중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KEB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저수익률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지난 6월에는 연금사업본부를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했다. 퇴직연금 수수료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일괄 0.02% 인하했으며 6월에는 청년가입 손님의 경우 최대 85%, 연금수령 손님의 경우 최대 95%까지 IRP수수료를 내렸다.

 

이밖에 하나연금통합포털을 오픈해 연금 조회, 신규 등 연금 모바일 채널을 다변화했으며, 하나금융투자 역시 7월 연금사업팀을 독립부서로 격상했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연금상품은 손님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손님 행복’ 극대화를 위해 한발 더 앞서가는 손님의 생애 여정에 맞춘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진/KEB하나은행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