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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공략 '첨병' 신형 카니발·쏘넷 콘셉트 공개
입력 : 2020-02-05 오후 4:12:4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에 앞장설 신형 카니발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SONET) 콘셉트를 공개했다.
 
5일 기아자동차는 인도 노디아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 참가해 프리미엄 MPV 카니발과 소형 SUV 쏘넷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토스에 이어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두 번째로 생산·판매되는 두 번째 모델인 카니발은 국내 3세대 카니발(YP)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개발됐다.
 
카니발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인도 상위 계층 대상의 최고급 MPV로 만들어졌다. 세련된 디자인과 나파 가죽 시트, 10.1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듀얼 패널 전동 선루프, 원터치 슬라이딩 도어 등 최고급 편의사양을 갖췄다.
 
카니발은 사전 계약 첫날인 지난달 21일에만 1410대, 현재까지 누적 3500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하면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차 '쏘넷(SONET) 콘셉트.사진/기아차
 
쏘넷 콘셉트는 하반기 정식 출시되는 소형 엔트리 SUV의 선행 콘셉트카다. 쏘넷은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사양을 갖춘 소형 SUV란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한 'Stylish'와 'Connected'의 합성어다.
 
쏘넷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2열 탑승 빈도가 높은 현지 특성을 고려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인도 기후와 환경을 고려한 특화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2열에어벤트 기본화와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10.25인치 AVN 기반 원격 시동, 차량 도난 알림 등이 대표적이다.
 
기아차는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접점을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순환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판매부터 서비스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판매·서비스망도 올해 50여개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도서 거점 외에 중소 도시에도 차량 정비와 함께 신차 시승, 차량 인도 등이 가능한 '현지형 다목적 정비소'를 설치해 설비스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인도 진출 첫해인 지난해에는 전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지난해 셀토스를 출시하면서 인도 시장에 처음 데뷔한 이후 인도 고객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카니발과 쏘넷 콘셉트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20년 30만대 판매와 인도 내 톱3 브랜드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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