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내년까지 2년간 총 36억달러(약4조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시스템 LSI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스틴 공장은 지난 1996년 가동에 들어간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로, 현재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비메모리 반도체인 시스템 LSI 라인을 건설해 내년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시스템LSI 투자액 2조원 중 일부가 오스틴 공장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올해 투자금액이 얼마 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부문에 9조원, 시스템 LSI에 2조원 등 총 11조원을 반도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