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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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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통합신당 당명, '바른국민' '미래당'으로 압축

2일 재논의 후 최종 결정…중재파 의견도 수렴하기로

2018-02-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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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일 통합신당의 당명을 ‘바른국민’과 ‘미래당’으로 압축하고, 2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논의하는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당 신용현·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양당은 당초 통합신당의 당명을 확정하려 했지만 최종안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지 못했고, 당명 결정을 하루 늦추기로 했다. 양당 대변인에 따르면 ‘다함께 미래로’ ‘행복한 미래’ ‘미래당’ ‘바른국민’ 등 4가지 당명을 놓고 막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 가운데 바른국민과 미래당으로 선택지를 좁혔다.
 
회의에서는 국민의당 중재파 의원들이 2일 통합신당 합류에 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당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재파 의원들은 이날 통합신당 합류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든 의원들이 다 참석을 안했다”면서 “(통합신당의) 전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어야 된다고 해서 (서로) 각 당마다 의견을 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왼쪽 둘째)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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