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디엑솜, 레모넥스, 로앤컴퍼니 등 20개 기업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강국을 위한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최종 선정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디엑솜 △레모넥스 △로앤컴퍼니 △로킷헬스케어 △리테일앤인사이트 △링크플로우 △메디쿼터스 △뮤직카우 △바이포엠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소셜빈 △아워박스 △에스엠랩 △엑셀라퓨틱스 △엔젤게임스 △제이슨그룹 △클로버게임즈 △트위니 △팀프레시 △핏펫이다.
이들 선정기업의 평균 업력은 5.6년, 2020년 평균 매출 및 고용은 140억원, 70명으로 나타났다. 기보의 기술 및 사업성평가 A등급 이상이 70%(14개)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평균 투자유치액은 222억원, 평균 기업가치는 1075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용 건강검진 도구 등 반려동물 생애주기서비스를 제공하는 '핏펫'과 산업용 물류 로봇을 제조하는 '트위니'의 경우 지난해 아기유니콘200에 참여했던 기업이 올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대표사업. 자료/중기부
중기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아기유니콘200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참여한 97개 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참여 이후 후속 투자유치, 매출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참여기업 중 최초로 유니콘기업(직방)이 탄생하는 등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가 효과적인 유니콘기업 성장디딤돌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가 창업기업(Start-up)의 유니콘기업 고속 성장(Scale-up)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중기부는 앞으로도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으로, 예비유니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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