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누리호 발사 연기, 관련주 동반 약세…AP위성 '급락'
2022-06-16 09:21:36 2022-06-16 09:21: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16일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예정일 하루 전에 무산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AP위성(211270)은 전일 대비 1350원(7.87%) 하락한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비츠로테크(042370)(-6.17%), 쎄트렉아이(099320)(-2.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24%) 등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15일 오전 11시30분께 기립 및 발사대 고정 작업을 완료했으나 오후 2시5분 원인 모를 센서의 신호 이상이 발견됨에 따라 16일 발사가 불가능해졌다. 향후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항우연은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오후 2시5분께 확인했다"며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를 진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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