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꿀팁 공유한다…배달앱, 오디오 콘텐츠 '눈길'
배민,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온에어…요기요, '요기잇슈' 100편 돌파
2022-08-23 15:13:19 2022-08-23 15:13:1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수제버거 전문점을 운영하는 가수 테이는 최근 한 방송에서 "사장님들만을 위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달앱 사이트에 가면 사장님들만 30만~40만명이 있다"며 "(라디오에서) 사장님들의 우환 등을 다루는데 사연이 어마어마하다"고 진행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테이가 언급한 라디오는 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서 온에어되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이다. 지난달 1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장사에 꼭 필요한 소식, 이해하기 어려웠던 전문 정보, 사장님의 고민 해결 등이 주요 콘텐츠로 다뤄진다. 
 
매주 월요일에는 개그우먼 허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점주들의 장사 고민을 나누고, 화요일에는 테이의 전문가에게 장사 관련 궁금증을 묻는 '테이의 초대석'이 진행된다. 테이의 초대석에는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장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 한 주간 이슈가 됐던 장사 관련 뉴스도 알려준다.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 중인 가수 테이는 지난달부터 사장님들을 위한 라디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을 진행 중이다. (사진=우아한형제들)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은 우아한형제들의 외식업솔루션센터와 외식업콘텐츠실의 합작품이다.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사장님광장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자영업자들이 여러 고민을 안고 있음에도 이를 털어놓을 곳이 없다는 데 착안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시시콜콜한 것도 좋고 심도 깊은 고민도 좋다"며 "사장님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12일부터는 배민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점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방송 알림을 신청한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한다. 
 
요기요는 점주들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요기잇슈'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요기요 사장님포털'에서 공유되는 요기잇슈는 3분 내외의 무료 오디오 강의 프로그램이다. 요기요 입점 점주들이 궁금해하는 필수 세무·노무 등의 정보를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Q&A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요기요의 오디오 콘텐츠 '요기잇슈'가 최근 100편을 돌파했다. (사진=요기요)
 
지금까지 절세 노하우, 근로계약 가이드, 4대보험, 임대차 계약 등을 아우른 103편의 콘텐츠가 '요기요 사장님' 유튜브 채널 등에 업로드가 됐다. 가게를 돌보느라 바쁜 점주들이 언제든지 편한 시간에 다시 듣기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기요 입점 점주뿐 아니라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에 입점한 많은 레스토랑 파트너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유튜브 채널에 축적된 콘텐츠들은 교육 자료로도 활용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는 상시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파트너의 관점에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요기요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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