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해양한림원 신임회장에 해양생물학 분야의 석학인 정해진 서울대 교수가 취임했습니다.
2대 회장인 정해진 신임회장은 해양생태계의 구조, 기능, 변화, 이용 등에 대한 연구를 해온 해양생물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통합니다.
특히 정 회장은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미국과학원회보(PNAS)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213편의 논문을 발표한 권위자입니다.
적조(red tide), 원생생물(protist), 혼합영양(mixotrophy), 와편모류(dinoflagellate) 등 해양생물학 10여개 연구 분야의 SCI 논문발표 순위에서는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식량과 자원을 공급해왔고 대량의 수출품을 많은 나라에 원활히 수출할 수 있게 길을 제공해 왔다"며 "해양연구력과 해양경제력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 한국해양한림원의 석학회원들이 국가해양연구력과 해양경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 해양 분야 석학들의 모임으로 설립된 해양한림원은 국제적으로 획기적인 수준의 업적을 이룬 해양과학인을 발굴하고 정부의 해양과학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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