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철강주와 비철금속주가 25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철강업종은 2.2% 내려 업종 중 가장 크게 하락하며, 5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철강주는 최근 들어 위안화 절상 기대감과 POSCO의 3분기 제품가격 인상, 중국의 증치세 폐지 등 여러 호재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그동안 외면하던 기관과 외국인 등 수급주체들의 러브콜도 뜨거웠다.
그러나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미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초읽기, 그리스 국채의 CDS 사상최고치 경신 등 여러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며 하락하며, 국내 증시도 장중 172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부담을 느낀 외국인을 중심으로 철강금속 업종에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
POSCO는 지난 나흘간 기관과 외국계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며, 46만원대에서 50만7000원까지 올라 단기간에 10%가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려아연도 지난 8일 18만원대에서 저점을 찍고 전날 장중 23만7500원까지 오르는 등 단기간에 24.2% 크게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기관은 고려아연을 52만3603주를 매수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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