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앞으로는 증권사별 신용융자 이자율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
지금껏 투자자는 본인의 신용융자 이자율을 각 증권사별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은행별 예금금리 비교공시와 같이 증권사별 신용융자 이자율 비교공시도 생긴 것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별 신용공여 이자율 비교공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감독원 요청과 각 증권사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http://dis.kofia.or.kr)의 '금융투자회사공시'-'기타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신용공여를 하는 모든 증권사가 총 망라돼 있으며 40여군데 정도가 된다.
이 곳에서는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 이자율을 기간별·고객등급별로 세분화해 비교공시했다. 또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9개 기간별 이자율과 고객등급별 이자율을 회사별 비교공시했고, 세부자료를 첨부해 화면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상세한 이자율 확인이 가능하고록 했다.
증권사별 신용공여 가능종목과 기반별·고객등급별 이자율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증권사 홈페이지의 신용공여 안내 화면으로 링크도 돼있다.
박응식 금융투자협회 증권시장팀장은 "증권사별 신용공여 이자율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공시를 통해 투자자 선택폭이 확대되고 증권사간 공정한 금리 경쟁체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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