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 기념일을 맞아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서신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라오스 국빈방문 중 라오스 대통령궁 국빈만찬에서 분냥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서신에서 "1995년 재수교 이래 한국과 라오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 에너지·인프라·수자원 분야 협력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분냥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한국이 인적자원 개발을 비롯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분냥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 양국의 상호 이익은 물론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했지만 라오스 공산화로 이듬해 단교, 1995년 외교관계를 다시 수립한 바 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부 장관과 축하 서신을 교환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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