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하며 2340선을 회복했다. 비대면(언택트), 바이오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는 2.9% 급등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중반 이후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하면서 국내도 영향을 받았고, 전날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올랐듯이 국내에서도 인터넷·소프트웨어 등 언택트 기업들의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주들도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0억원, 15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764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3%), 서비스업(2.33%), 증권(2.28%), 기계(2.03%), 건설업(1.97%), 섬유·의복(1.89%), 비금속광물(1.8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0.75%), 통신업(-0.67%), 철강·금속(-0.41%), 보험(-0.3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47포인트(2.87%) 상승한 806.2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7억원, 5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209억원을 팔고 나갔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0.45%) 오른 1130.6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