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를 통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온앤오프’에는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방송인 김민아, 가수 성시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아침부터 베이킹에 도전을 하며 빵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은퇴 후 라면이 신세계였다. 운동할 땐 라면을 아예 안 먹었다”며 “은퇴하고 새벽에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 1~2년 동안 방송도 안해서 7kg이 쪘다가 이제는 음식에 집착을 안 하니까 다시 빠졌다”고 했다.
마들렌 만들기에 도전한 손연재는 유튜브를 보면서 만들었음에도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만든 마들렌을 가지고 스튜디오에 출근한 그는 리듬체조 스튜디오에 대해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월세, 고정 비용, 월급날 같은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고 있다”고 했다.
손연재는 스튜디오 교습을 위해서 춤을 배우러 다니는 등 나름의 노력을 했다. 또한 러시아에서 온 수강생을 위해 선수 시절 러시아에서 배운 러시아어 실력을 뽐냈다. 손연재는 “사람들과 같이 리듬체조를 할 수 있다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제과 기능사 자격증 실기 시험을 앞두고 실습을 했다. 성시경은 간단한 과정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버벅거리긴 했지만 모의고사 결과 합격이었다. 성시경은 시험장으로 들어가며 “떨어져도 할 말 없다. 할 만큼 했다”고 했다. 시험으로 나온 문제는 브라우니였다. 성시경은 “불합격이면 나쁜 말이 나올 것 같다”고 했지만 결과는 합격이었다.
김민아는 보증금이 적은 월세에 살다가 처음 구한 전셋집을 구했다. 김민아의 전셋집은 반려견을 위한 야외 테라스 공간까지 있었다. 김민아는 “저의 오랜 로망이엇다”고 말했다. 그는 테라스를 위해 가구나 인테리어를 많은 부분 포기해야 했다. 김민아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반려견을 위해서 미니 풀장까지 준비했다.
이후 포차로 변신한 테라스에서 김민아는 자기만의 포차에 어묵 조리기에 육수를 끓이고 어묵 꼬치를 만들어서 넣었다. 심지어 어묵 기계와 함께 준비한 라면 기계로 짜장 라면을 끓여 먹었다.
온앤오프 손연재.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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