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매출액, 235% 증가한 38억…진단키트 호조에 연간 실적 자신감
2020-11-16 11:31:44 2020-11-16 11:31:44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3분기 매출액 38억3900만원, 영업이익 17억4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진 매트릭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8억4200만원, 영업이익 5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 47%를 달성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진단키트 매출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 중심으로 2차 유행 국면에 접어든 10월부터 매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전체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9월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FluCOVID Detection Kit' 출시와 동시에 식약처 수출 허가를 획득했으며, 10월 유럽 CE인증을 받아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본격 독감이 유행하는 동절기를 맞아, 새로운 매출 견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진매트릭스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필수 예방접종 자급화 사업'에 선정돼 A형 간염 백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감염병 백신과 암 백신 분야에서 백신 플랫폼 원천기술과 면역 증강 핵심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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