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자이글(234920)은 올해 3분기 매출 6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자이글은 올해 초부터 사업 구조의 체질 개선, 사업 역량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 동안 적자였던 누계 기준 영업이익도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이글은 이미 차세대 에어프라이어 ‘자이글 원큐’를 출시했고 그릴, 산소 뷰티, 의료가전 등을 포함해 7개의 신제품이 출시 대기 중이다. 일부 제품은 연내 조기 출시 예정으로 4분기 매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에 수립된 채널 다양화 및 신제품 전략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판매 채널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 확대할 전망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경영효율화를 실천했고, 빠른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했다”며 “신규 웰빙가전 제품들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1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이글 인천 사옥. 사진/자이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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