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2020 LH 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LH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에 자문을 제공할 ‘미래전략자문위원회’ 발족식과 변창흠 LH 사장의 ‘지속가능한 LH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 메인세션으로 구성됐다.
변 사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 제고 및 스마트시티 건설부터 관리·운영까지 포괄할 주체가 필요하며, 공공·민간·시민 간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와 글로벌 협력방안 등 LH의 주요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후 미국의 도시계획전문가 앤서니 타운센드(Anthony M. Townsend) 박사가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포용성 증진을 위해 디지털 성숙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메인세션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상생을 통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주제로 한 1부와 ‘K-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2부로 진행됐다.
20일에는 ‘세션 3. 지속가능한 도시의 디지털 플랫폼 :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세션 4. 스마트시티 리빙랩 개념 및 혁신사례 공유’, ‘세션 5. 한-영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교류’ 등 세 개 세션에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변창흠 사장은 “스마트시티 참여주체가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 및 융·복합이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포럼을 정례적으로 추진해 한국판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CI. 이미지/한국토지주택공사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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