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산학연 16개 기관 참여하는 '클라우드 원팀' 결성
ETRI·서울대·나무기술 등 토종 클라우드 연합
2020-11-23 11:00:32 2020-11-23 11:00:32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KT가 토종 클라우드 기업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인재를 양성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할 '클라우드 원팀'을 만들었다. 
 
KT는 23일 서울 중구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산학연 16개 기업 및 기관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원팀 결성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한다. 산업계는 △KT를 비롯해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가 클라우드 원팀에 힘을 모은다.
 
클라우드 원팀 사무국은 KT에 설치되며 ECO상생 지원단과 산업·솔루션·연구개발(R&D) 3개 혁신 분과로 운영된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컨설팅 역량으로 클라우드 원팀 참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클라우드 원팀은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이 사업모델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성·안정성을 갖춘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종 클라우드 산업 양성도 함께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인력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이 보유한 지적 재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이 외에도 각 참여기관은 상호 시너지를 확대할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핵심 기술 개발·선도적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례 배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은 "KT는 클라우드 원팀 지원을 통해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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