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3대 신용평가사 감독 강화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적격 외부신용평가기관(ECAI)의 평가 객관성과 독립성 등이 적정한지 살펴보고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ECAI이란 바젤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에 만족한 신용평가사를 말한다. 국내에는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3개 기관이 있다. 

 

이들 국내 신평사는 씨티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10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회사채 등급을 산정한다.  

 

금감원은 해당 기관들의 신용평가 결과가 국제적 기준에 맞는지 검증 한 후 이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개선계획을 받기로 했다.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ECAI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단, 금감원은 신용평가방법론 변경 등의 일부 사안이 발생한 경우 사전보고를 통해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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